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만으로 합병증을 잡아내는 인공지능이 나왔다.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제는 전문 의료기기의 영역을 넘어 스마트워치와 같은 일상적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질환을 예측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웨어러블 기기인 핏빗(Fitbit)의 바이오리듬 기능을 활용하여 수술 합병증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현지 시각으로 7월 10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는 핏빗을 활용한 수술 합병증 예측 인공지능의 검증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다. 매년 미국 전역에서 약 400만 명의 소아청소년들이 수술을 받지만, 감염과 같은 수술 후 합병증은 적절한 대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의료기관 입원 기간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소아청소년이나 보호자의 주관적인 증상 보고에 의존하기 때문에 합병증을 적시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합병증 관리를 위해 고가의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들고 회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계가 명확했다.웨어러블 기기 활용의 새로운 지평노스웨스턴대학교 아룬 자야라만(Arun Jayarama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핏빗의 활용을 검토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걸음 수 체크, 수면 시간 측정 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합병증 관리에 활용한다면 광범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핏빗 기기를 103명의 어린이에게 맹장 수술 직후 21일 동안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맹장 수술이 소아청소년들에게 가장 흔한 수술 중 하나이며 합병증 발생률이 최대 38%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를 토대로 핏빗의 활용도를 점검한 것이다. 연구진은 핏빗이 자동으로 수집한 지표를 사용하여 저활동, 고심박수 등 합병증 징후를 파악하는 대신, 심박수와 하루 동안의 바이오리듬 등 새로운 지표를 활용하여 AI 알고리즘을 훈련시켰다.정확한 예측 성능과 향후 활용 가능성그 결과, 연구진은 이러한 새로운 지표가 기존 지표보다 합병증 발생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이 지표를 활용하여 학습시킨 인공지능은 합병증 진단이 되기 3일 전에 민감도 91%와 특이도 74%로 합병증을 성공적으로 예측하였다.아룬 자야라만 교수는 "이 연구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바이오리듬이 수술 후 회복을 평가하는 데 매우 유망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 소아 건강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술의 융합이 의료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특히 환자 모니터링 및 조기 진단을 통한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한다.진수영 기자 sy.jin@medwatch.co.kr
2025-09-23 00:38:22
2차 소비쿠폰 스미싱 요주의URL 링크 문자·알림 100% 사기금융위원회는 9월 22일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해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 등 각종 사기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2차 소비쿠폰 안내 문자와 알림, 메신저 메시지 같은 각종 누리소통망(SNS) 안내, 배너링크는 모두 사기라고 강조했다.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탐지해 대응한 스미싱은 총 430건이다. 금융위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 더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 공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문자나 알림, SNS 안내 문자는 일절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링크와 앱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에 포함된 URL 클릭으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에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 운영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전화 118)로 신고하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3 00:16:51
최근 5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 2026건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특히 긴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앞뒤로 6주 동안 화재 예방에 나선다.소방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종합 대책은 추석 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화재 위험이 커져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이며,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99억 원이었다.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먼저, 오는 19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시설, 창고, 운수·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한다.다중이용시설은 비상구 폐쇄나 피난통로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위법 사항은 엄중 조치하고, 개선사항은 연휴 전까지 반드시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어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화재 예방 및 홍보 기간으로 정해 요양원·요양병원·산후조리원 등에 대해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맞춤형 피난 계획 작성과 숙지를 중점 지도한다.또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기적 요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해, 귀성길에 집을 비울 경우 배터리 충전기기를 꽂아 두지 않도록 안내하고, 관리주체와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피난 행동 요령 교육도 병행한다.아울러 국민 홍보도 강화해 버스 단말기, 옥외 전광판 등 생활에 밀접한 매체와 언론·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리고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으로 가정 내 자율 안전망을 확산할 계획이다.전통시장에서는 상인회와 자율소방대 중심으로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과 심야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어느 때보다 화재 위험이 높다"면서 "최근 5년 동안 연휴 기간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45.7%(962건)를 차지해 생활 속에서 작은 안전수칙만 지켜도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의: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044-205-7442)[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3 00:07:46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그동안 건축물 화재안전 규제는 반복되는 화재 사고를 거치면서 지속해서 강화돼 왔으나, 이번 광명 아파트와 같이 규제 강화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들은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성을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화재성능 보강에 대한 입주민 자율적인 참여와 근본적 개선을 병행하는 단계적 대책을 마련했다.국토부는 먼저,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성을 신속히 보완한다.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대해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을 정부 지원으로 보강한다.아크차단기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해 화재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자동확산형 소화기는 화재 감지 때 소화약재를 자동 분사해 1층 출입구 등 설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정부·지자체가 동별 평균 200만 원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신속하게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 근거를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국토부는 이어서,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절차를 개선한다.우선, 화재안전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외장재, 스프링클러 등 화재안전 중요사항을 건축물 대장에 표기하고, 건축물 대장에 반영된 정보를 공동주택 정보시스템(K-APT)에 공개할 계획이다.이어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신속하게 화재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장기수선계획 수시조정 절차를 간소화한다.장기수선계획을 수시 조정하기 위해서는 소유자 과반 서면동의가 필요하나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만으로 조정할 수 있게 바꾸고, 준불연 외장재 교체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지자체 신고만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또한, 필로티 공간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지자체와 필로티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하고, 필로티 안전관리를 아파트 관리주체 법정 교육에 포함해 단지가 자율적인 안전관리하도록 하고 안전의식을 높인다.아울러, 정부 화재안전 개선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브로슈어와 홍보영상 배포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한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기존 건축물의 화재안전 성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우선, 건축물의 주요 기능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확인하고, 이를 건물의 매매·임대·대출·보험 등 거래 때 활용해 건물 관리자가 건물의 성능을 지속해서 관리·개선하도록 유도한다.건축물 성능의 평가·확인은 관련 전문 자격사들이 교육을 거쳐 수행하며, 구조 등 안전성능, 설비의 내구성능 등을 평가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성능확인제도 도입을 위한 건축물 관리법을 개정안을 발의하고, 제도의 운영이 안정되면 대출·보험 등 금융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이며, 이를 지키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로티 공동주택 보강을 신속하게 착수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의: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건축안전과(044-201-4992), 건축정책과(044-201-3767), 주택정책관 주택건설공급과(044-201-3371)[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2 23:51:42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취약세대에 대해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이 결합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3년 동안 약 150만 세대에 보급하고, 화재대피 안심콜을 도입해 재난 때 신속한 구조와 대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일반세대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국토부는 감지기 등 세대 내 소방시설 설치에 한해 단지 내 적립된 장기수선충담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산업부는 노후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에 대해 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관리자가 함께 올해 말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내년부터는 전기안전공사가 수행 중인 세대 내 전기설비 안전점검 대상을 현행 25년 이상이면서 1000kW 미만인 공동주택에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한다.누전·절연·접지 등 기존 5대 점검항목을 이번 부산 아파트 화재에서 원인으로 지적된 콘센트, 멀티탭 과부하를 포함해 6대 점검으로 강화한다.정부는 이어서, 화재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교육부·행안부·소방청은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안전교육을 여름방학 전 실시했고, 2학기도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한다.'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학교-가정 연계 교육으로 가정 내 화재 발생 때 대피요령을 익히도록 한다.어린이용 화재 안전 동영상·화재예방 수칙 포스터를 제작·배포했고, 전국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를 활용해 해당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국민 체감형 홍보도 병행한다.정부는 또한, 야간돌봄 공백을 해소한다.보건복지부는 야간돌봄 수요조사 결과 긴급상황 대비 24시까지 공적돌봄 구축이 필요하다는 대다수 의견에 따라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겨울방학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2025.2.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여성가족부는 야간 시간대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는 이용자 본인부담금 중 야간 할증(50%)요금을 지원하고, 아이돌보미에게는 야간특화 긴급돌봄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야간 시간대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김민석 총리는 "이번 부산 아파트 화재는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안전 사각지대가 얼마나 깊은지 보여준 비극"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부산 아파트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방시설 보강 이외에도 안전교육 강화와 돌봄 체계 개선까지 '국민 생활 속 안전망'을 전면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348),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044-203-6667), 행정안전부 국토산업재난대응과(044-205-6336),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044-203-3982, 3984, 3988),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자립과(044-202-3443), 여성가족부 가족문화과(02-2100-6365),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044-201-3371),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044-205-7441)[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2 23:41:06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또한, 50억 원 이상 종합·전문공사에만 적용하던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지표) 감점을 50억 원 미만 건설공사와 전기·정보통신공사까지 확대해 적용한다.설계단계에서는 안전·품질관리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설계단계 안전과 품질을 강화한다.우선, 맞춤형서비스 설계과정에 안전전문가가 참여해 전 공정에 대한 안전계획, 안전비용 등을 종합 검토해 안전사항을 누락 없이 반영하게 하고, 더불어 설계서 불일치, 구조계산 오류, 물량 누락 등 중대한 설계 오류를 방지한다.이어서, 무리한 공기단축에 따른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조달청의 공사기간 검토서비스를 확대해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실준공기간 조사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기간 검토기준을 마련한다.또한, 설계공모 평가 때 각 평가항목에 분산돼 있던 안전 관련 사항을 구조·공법 및 사용자 안전계획 항목으로 일원화해 한층 체계적인 평가로 공공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한다.시공단계에서는 맞춤형서비스 공사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먼저, 정기안전점검 대상을 현행 중장비, 가설구조물 등 위주에서 콘크리트 강도 및 철근배근 확인, 주요부재 변위 조사 등 주요 건설과정 전반으로 확대해 시행한다.아울러, 지능형 영상분석기와 타임랩스(일정간격 영상자동기록장비) 등 AI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한다.이어서, 핵심 건설자재인 레미콘에 대해 타설 전 품질시험 횟수를 늘리면서 점검 차량도 임의로 선정해 시험의 실효성을 높이고, 타설 뒤에는 자체점검으로 주요부재 콘크리트 강도를 직접 확인해 문제 발생 땐 조기발견과 보수·보강조치를 하는 등 사전·사후점검 절차를 개선해 부실시공을 예방한다.사후관리단계에서는 중대재해 관련 기업의 입찰참가 제한 제재를 확대한다.이 같은 공공공사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공입찰 참여를 엄격히 제한한다.현재 공공입찰참가자격 제한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동시 2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에 한해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연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때도 제한하고 제한기간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백승보 조달청장은 "건설현장 안전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이며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발주, 설계, 시공 등 공공공사 전 과정의 더욱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건설기업들의 자율적인 의식 전환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의 : 조달청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042-724-7337)[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2 23:22:21
질병관리청은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에 시작 첫 날인 22일에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해 29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을 개시한다.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은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 그리고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먼저 22일부터 접종 가능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어린이다. 이 외에 13세 이하 어린이는 오는 29일부터 1회 접종한다.한편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므로,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고 인플루엔자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임신부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 출생 후 수개월 동안 유지되는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이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한 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접종 대상자는 사전 확인으로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때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어린이의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국민건강보험증 등이 필요하고,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접종 뒤에는 20~30분 동안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하고, 어린이의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뒤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기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족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043-719-8365)[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2 22:45:54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소득 하위 90%의 국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지급 대상자 여부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누리집·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차 소비쿠폰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시행한다.신청 첫 주(9.22.~9.26.) 요일제 운영내용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약 6주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는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이에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총 9개다. 아울러 9개 카드사 앱 외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토스뱅크), 카카오페이간편결제, 네이버페이간편결제 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역시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선불카드 또는 지류형(일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한편,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도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등을 지급받는다.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9.2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번에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사람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소비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지역 하나로마트,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과 면 지역 농협·민간형 로컬푸드 직매장, 법인 소재지와 매장 소재지가 일치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사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한편 대상자 여부 등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바,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 누리집(www.epeople.go.kr)에서 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이의신청도 소비쿠폰 신청과 마찬가지로 첫 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하며, 지방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처리를 마치는 대로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이밖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5), 지방자치단체별 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이 외에 건강보험료 관련 사항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에, 고액자산가 제외기준과 관련한 재산세 과세표준 및 금융소득은 관할 지방자치단체 세무부서와 세무서에 문의하면 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께서는 오는 10월 31일 전까지 반드시 신청하셔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꼭 지급받고,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붙임] 카드별 연계 은행영업점 현황 및 지자체별 지급수단 현황 문의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재정정책과(044-205-6060), 디지털정부혁신실 디지털정부기획과(044-205-2710)[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2025-09-22 22:39:59
서울--(뉴스와이어)--가든프로젝트는 빗물을 자산으로 취급하는 빗물은행 ‘레인뱅크_101’(RainBank_101, 이하 레인뱅크)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빗물을 자산으로 취급하는 빗물은행 ‘RainBank_101’이 설립됐다레인뱅크는 집중호우 및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 역량과 회복력을 높이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한다. 빗물을 자산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에게 이윤을 되돌려주는 ‘빗물 전문은행’이다.빗물은 ‘블루골드’라 불리며,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식물용수 등에서 상수도의 대체가 가능한 상품이다. 호주에서는 ‘TASMANIAN RAIN’이라는 브랜드의 생수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식물 전용 ‘양수리 빗물’이 판매되고 있다.‘빗물 저금고객’은 서울 시내 1톤 이상 빗물 저금통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주택 1000여 가구와 10톤 이상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 및 공동주택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다.‘빗물 소비자’는 탄소 숲, 공원, 녹지, 가로수, 노거수 등 식물에 물 주기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수목원, 식물원, 정원 등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 및 개인 등이며, 반려식물 1개라도 갖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빗물 소비자’가 될 수 있다.레인뱅크는 이날부터 ‘빗물 저금고객’이 사용하고 남은 빗물을 ‘빗물 소비자’에게 판매해 생긴 수익을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빗물 저금신탁’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빗물 저금신탁’ 상품의 최소 가입 용량은 1톤이며, 1톤 단위로 추가 신탁이 가능하다. 신탁 가입 기간은 최소 1년으로, 만기 시 연장도 가능하다. 신탁된 빗물은 감정 평가를 거쳐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며, 만기 시 감정가 기준 5%(9월 1일 기준, 연이율)에 해당하는 운용 수익을 추가로 받는 구조다. 운용 수익은 현금으로 지급된다.레인뱅크는 ‘신탁’에 가입한 고객의 빗물 품질을 검사한 후 여과 과정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품질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빗물 저금신탁’ 파생상품으로는 반려식물용 ‘양수리 빗물’과 빗물 저금통 ‘레인메이커_101’이 있다. 현재 레인뱅크 설립을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200만 원대 빗물 저금통을 5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는 “빗물에 자산 가치를 부여해 수익성을 갖춤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 수자원 절약, 수익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가든프로젝트 소개가든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도시재생, 도시숲 조성, 빗물관리사업, 도시농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ardenproject.co.kr연락처가든프로젝트박보빈 실장02-2203-9501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가든프로젝트가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2025-09-22 22:23:27
흑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해 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등 국산 곡류 38종의 건조중량 기준 카로티노이드 총함량(1g당 μg)을 측정, 비교했다. 그 결과, 옥수수의 함량(28.4 μg)이 가장 높았으며, 흑미(2.5 μg)가 뒤를 이었다.
2025-08-18 18:58:23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Gut and Liver」에 발표하였다. * 논문명: Preventive 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on Osteoporosis in Females: Prospective Observational Cohort Study for Up to 20 Years(붙임1 참조) ** 성차기반 소화기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연구책임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흔한 세균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기준 국내 16세 이상에서의 유병률은 44%로, 최근 연구에서는 이 세균이 전신 염증 반응을 통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국내 50세 이상 여성의 37.3%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2023년 골다공증 팩트시트).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고령자의 사망률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증가 시켜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은 34.5%였으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은 24.5%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참가자에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으며,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제균 치료 여부와 골다공증 예방 사이의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에 따른 골다공증 발생 예방 효과]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관리가 위장관질환뿐 아니라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까지 기여한다는 중요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특히 폐경기를 맞아 골밀도가 낮아진 여성은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제균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성차를 반영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최적의 맞춤형 질환 예방·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8 18:45:11
○ ’25년 32주차(8.3~8.9) 코로나19 발생 동향 - (입원환자 표본감시)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 272명, 최근 6주 연속 증가 * (입원환자 수) 26주 63명 → 27주 101명 → 28주 103명 → 29주 123명 → 30주 139명 → 31주 220명 → 32주(8.3.~8.9.) 272명 - (병원체 표본감시) 의원급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32.0%로 5주 연속 증가*,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지속 증가세 * (바이러스 검출률) 27주 6.5% → 28주 13.0% → 29주 16.5% → 30주 20.1% → 31주 22.5% → 32주(8.3.~8.9.) 32.0% - 현재까지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향후 2주까지 증가세 지속 예상 ○ 일상에서, 기침‧재채기 시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의 기침예절,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 자제
2025-08-18 18:19:51
김해시청 공동주택과 감사팀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활용 가능한 '공동주택관리 핵심노트(체크리스트)'를 제작하여 배부하였습니다.핵심노트는 공동주택 관리의 핵심사항 정리, 심화된 관리 기준, 노하우 공유, 트러블 예방과 대응 등 4 파트의 머리 글자를 딴 제목으로 가장 최근에 발간된 공동주택관리 체크리스트 책자입니다. 특히 '공동주택관리 핵심노트(체크리스트)'는 셀파고의 일정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활용하면 크게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이며 셀파고 사이트<Library<자료실 no. 273을 참고 바랍니다.
2025-05-30 23:43:56
심혈관질환 중 하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불안정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걱정으로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2017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아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0세 이상 3만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한 환자들의 심혈관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 발생 위험이 최대 13% 낮았다고 12일 밝혔다. ACS 진단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경우 오히려 재발 위험이 뚜렷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진단받은 후에도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피조사자의 검진 당시 운동 관련 설문에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량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기 전과 후 모두 중강도 이상 운동을 지속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사건 위험도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강도 이상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볍게 뛰기 등을 주 1회 30분 이상 시행한 것을 의미한다. 또 진단을 받은 뒤 운동을 새롭게 시작한 그룹 역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9% 낮았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진단 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의 심혈관 발생 위험도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아예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가 심장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진단을 받았더라도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도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나이, 질환 정도 등에 따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피인용지수 11.8)에 최근 게재됐다.
2025-05-30 23:12:14
군자동 똑똑 복지사랑방 간담회로 민관 협력 강화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종남)는 지난 4월 18일 군자동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5명과 ‘2025년 군자동 똑똑! 복지 사랑방 간담회’를 열었다.‘군자동 똑똑! 복지사랑방 간담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이 함께 복지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군자동은 지난해 처음으로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10명과 협력 기반을 구축했고, 이 중 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저장강박증 대상자 1건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쓰레기 집을 정비하는 성과를 이뤘다.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추진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 설명,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사항 안내, 혁신적인 방법의 복지위기알림 서비스 앱 활용 방법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전원은 ‘복지위기알림 서비스 앱’ 설치에 동의했다. 이 앱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히 신고할 수 있어,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복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유호아파트 관리소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복지위기알림 서비스 앱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더욱 신속하게 신고하겠다”라고 말했다.고종남 군자동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중장년층이 증가하는 만큼, 민관 협력으로 대상자를 발견하고 조기에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아울러 군자동 취약계층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05-30 22:56:06